(재)아산문화재단(유성녀 대표이사)은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아트밸리아산 제1회 은행나무길 페스티벌>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1일 차 시작은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로 15여 명의 모델과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아산 시그니처 한복을 입고 ‘세계를 넘어, 장애를 넘어 세계 속의 아산’ 의미를 가지고 은행나무길을 무대로 런웨이를 진행한다. 특히, 장애인과 함께 즐기는 한복 문화를 위한 퍼포먼스인, 휠체어에 앉은 채로 착용이 가능한 한복을 선보이는 무대를 연출하고, 한복 모델과 세계태권도연맹 대표 시범단이 함께 런웨이 워킹과 어우러지는 활기찬 퍼포먼스로 활동성 좋은 아산 시그니처 한복의 장점을 연출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에선 재활용 악기연구 ESG 환경 퍼포먼스 공연인 ▲유상통 프로젝트 <싸운드 서커스>를 시작으로 ▲서남재 <폴로세움> ▲친구네 옥상 ART <포춘돌:함께 먹는 밥> ▲크로키키 브라더스 <크로키키 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서커스가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장애인 예술제”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장애인무용협회 회장 ‘휠체어 무용 김용우’를 시작으로 ▲2023년 파리 유네스코에서 공연을 진행한 ‘한국무용 룩스빛’ 등으로 장애 예술인 초청 공연을 진행,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고(故) 이종환 선생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AI 음성으로 재구성한 “DJ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는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다. 게스트로 가수 ‘남궁옥분’이 출연하여 가을밤에 어울리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2일 차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를 시작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 김현수를 포함하여 오페라 카르멘, 뮤지컬 돈키호테 등 유명한 성악가와 무용수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가음음악회”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은행나무 스노우볼 만들기, 슈링클 은행나무 열쇠고리, 차량용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구성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아산문화재단 누리집(culture.asan.go.kr) 또는 전화(☎041-540-2428)로 확인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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