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14일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효진) 제2차 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아산시에서 제출한 202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의 총세입액은 2조 2,768억 원, 총세출액은 1조 7,431억 원으로 5,337억 원의 세계 잉여금이 발생했다.
세계 잉여금의 내용을 살펴보면, 명시이월 741억 원, 사고이월 259억 원, 계속비이월 2,009억 원, 국도비보조금 실제반납금 234억 원이었으며, 이를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2,094억 원이다.
아산시의원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에 대해 해당 국·소장의 총괄 제안설명을 들은 뒤 국 소관 부서별로 질의·답변하며 집중 심사했다.
의원들은 세입결산 심사를 통해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미수납액과 체납액 및 결손금에 대해 여러 가지 징수 및 관리 방안을 강구하여 아산시의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출결산 심사에서는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살펴보며 불용액이 과도하게 발생한 된 점들을 지적하고 예산의 체계적인 편성과 집행으로 집행잔액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박효진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는 지난해 예산 집행이 법령과 원래 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사하였다”라며, “집행부에서는 각 상임위 의원들이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여 다음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다시 한번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오는 6월 28일 열리는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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