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청주시의 규모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시는 전국의 많은 도시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라며, “지난 달 말까지 청주시 인구가 87만 6천명 정도 되는데 이제 88만명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책이나 계획을 수립할 때는 우리시의 인구 규모와 도시 성장 속도를 감안해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한 달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 중 일부 부진 사업이 있는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고 마무리해 신속히 재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철 가장 걱정되는 문제 중 하나가 미세먼지”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청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빈대가 인근 지역인 충주, 천안 등에서도 발생했다”며, “우리 청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빈대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럼피스킨병이 우리 지역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했으며, 조만간 AI도 걱정되는 시기가 됐다”면서,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 활동을 더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 가장 어려운 분들이 취약계층”이라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대책을 추진하고, 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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