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준호 경위(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2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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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보이스피싱이 더욱더 치밀해졌으며, 방법 또한 여러 가지로 변모되었다. 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보고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
최근에 문자나, 카톡 등 지인이나, 가족으로 속이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가 급증하고 있고, 그 사기는 2020년 1월~9월중 메시지 피싱으로 인한 무려 6,799건, 297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들, 딸, 직장동료로 속여 급하여 돈이 필요하다며 요구하는 수법이다.
대부분 자녀로 속이어 온라인 소액결제, 회원인증 등을 사유로 부모에게 문자, 메신저로 접근하고 통화로 얘기하자고 하면 '휴대폰 고장' 났다고 하며 전화 확인이 어렵다고 할시 꼭 사기임을 의심해 봐야 한다.
메시지를 받으시면 꼭 평소에 얘기하던 말투인지 잘 확인해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자녀 직장' 또는 '지인 직장'으로 연락하여 자녀와 연락 또는 지인과 연락 후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고 해도 침착하게 한 번 더 그 상황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금전 또는 개인 신용정보 요구 온라인결제, 채무상환, 대신 입금 등 아주 다양하게 돈이 필요하다 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자금이체'를 유도하면 그건 보이스피싱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전화 받는 사람의 명의로 직접결제, 회원인증을 한다고 하며
신분증이나, 신용카드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 요구하면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보내주면 안 된다.
▶모르는 번호로 우리 결혼해요. 청첩장 URL이나, 이걸로 돈 벌었어요. URL 택배가 반송되어 보관 중입니다. URL 등 모르는 번호의 URL은 누르면 절대로 안 된다.
혹시 아는 번호로 온다고 하면, 일단 전화로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 보이스피싱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사례가 더 발생하지 않길 간곡히 필자는 바라는 바이다.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2팀장 경위 방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