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기고/컬럼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아동학대 예방, 단 1초만 투자해볼까요.
-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경장 최정우 -
기사입력  2020/09/28 [11:09]   송경호 기자

▲ 최정우 경장(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급증하여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고, 해마다 아동학대가 급증하면서 많은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아동 학대와 관련된 내용을 정의함과 동시에 많은 관련법들을 정립되어왔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 학대 범죄 특성상 상대적으로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는 가정 내에서 문제라는 점과 보호자를 처벌할 경우 그 보호를 받는 아동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돌봐줄 수 없는 어려운 현실에 아동학대 범죄는 줄지 않고 그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이러한 아동 학대를 위해서 발생 후 처벌 보단 우리 부모들이 아이를 대하는 자세와 인식이 개선이 먼저 앞장서야 할 때이다.그렇다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 개선과 학대 받는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는 가정환경이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부모가 직접 노력할 수 있고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이젠 하루 1초만 투자해보자.

 

바로 아이에게 말을 건 낼 때 눈을 마주보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의 눈을 쳐다보지도 않는 엄마가 내 그림에 흥미가 없다는 것, 나아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그 상황이 반복되면 부모는 자라나는 자녀에게 시선을 점차 거둔다. 그리고 이것이 부모 자녀 간의 소통이 점점 줄어들고 관계가 악화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이다. 학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2~3세가 되더니 달라졌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말문이 막 트기 시작한 2~3세의 아이가 부모에게 요구를 하고 부모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 아이가 갑자기 달라진 것이 아니다. 이미 아이가 자라면서 서서히 달라지고 있었는데 부모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EBS 교육대기획 <학교란 무엇인가>에서 상위 0.1% 아이들의 비밀을 방송한 적이 있다. 상위 0.1%의 비밀은 다름 아닌 엄마와의 소통이었다. 소통의 양은 다른 일반 아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실제 자녀들과의 대화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눈 맞춤이었다. 상위 0.1%의 아이와 엄마는 대화 중 자연스럽게 눈 맞춤이 이어지는 반면, 다른 모자는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가정이 훨씬 성격이 밝고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 이처럼 대화의 핵심은 눈 맞춤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이와 눈 맞춤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어색하고 잘 안 될 것이다. 엄마는 억지로 아이와의 눈 맞춤을 시도하면 아이는 짜증을 낼 수도 있다. , 바빠서 아이와 눈 맞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눈 맞춤은 단 1초부터 시작하면 된다. 자연스러운 대화 중 아의 눈을 응시하되, 의식적으로 눈 맞춤을 염두에 두면 된다. 만약 어렵다면, 눈 맞춤을 놀이처럼 접근할 수도 있다. “공부하기 전에 우리 한번 진하게 눈을 맞춰보면 어떨까?”, “수저를 들기 전 고대 전사들처럼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는 의식을 치르도록 하자!”라는 놀이처럼 말이다. 다만 10초 이상 눈을 바라보면 아이는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 이후 아이가 마주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면서 평소 보다 일찍 일어났구나!”, “밥을 어제보다 덜 먹는 것 같은데 혹시 어디 불편해?”라는 말을 건네 보자. 이런 말을 건네는 것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아이가 집에 있을 때 아이에게 관심을 두고 관찰하며 작은 수첩에 기록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관계가 금방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부모 또한 이와 같은 일은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아이를 위해 그리고 우리 가정을 위해서 아이에게 관심 어린 반영을 해주면 아이는 엄마에게로 서서히 고개를 돌리기 시작한다. 점점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진다면 이때 아이의 눈을 쳐다보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학대란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남긴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부모가 첫사랑이다. 첫사랑은 평생 마음에 간직된다. 그리고 그 다음 사랑에 영향을 미친다. 어쩌면 첫사랑은 모든 관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아이에게 어떤 첫사랑의 기억을 남겨 줄지 이제 우리 부모가 먼저 단 하루 1초만 투자하여 눈을 마주치고,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경장 최정우

 

ⓒ knn.pe.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