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리랑 & (주)다담 신축공장 기공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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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당진시 송산면 명산리 일대에 ㈜아리랑 & (주)다담 국내 최대규모의 김치공장을 연내 완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갖고 사업부지를 매립하는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회사관계자 및 시공사와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사안전 시공을 기원했다. 농업회사법인 (주)아리랑(대표 김인구)과 (주)다담(대표 권오인)은 현재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에서 준비하던 사업을 종료하고 당진에 둥지를 옮겼다.
김형권 총괄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송산면에서 절임 배추와 각종 김치류를 생산하는 2개의 공장이 완공될 것이며 지역농산물 수급 안정과 지역민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에 들어설 김치공장은 총사업비 170억을 투입해 송산면 명산리 137-51번지 일원 2만 4,000㎡의 부지에 들어서며 시공사는 ㈜SM종합건설(대표/강광일)이다.
㈜SM종합건설이 시공할 공장동은 연면적 10,090㎡의 건물 4개동이 2020년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시 연간 24,000여 톤의 김치 가공과 60,000여 톤의 저장능력을 갖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상가동이 시작되면 연간 약 28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12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농산물 수급안정이 기대된다.
농업회사법인 ㈜아리랑은 1,000평의 저온저장고와 각종 자동화기계로 절임배추만을 생산하여 종가집김치와 ㈜다담에 전량납품할 예정이며 ㈜다담은 각종 김치류를 생산하여 롯데, 풀무원에 OEM으로 생산에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박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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