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천안시의회 의장 인치견입니다.
깊은 고심 끝에 4.15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출마 선언 후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당 소속 시장의 보궐선거 유발에 대한 책임을 말씀하셨고,
저의 출마로 인한 또 다른 보궐선거 유발을 염려하셨습니다.
또한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시민들의시름은 점점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의장이 중심을 잡고 역할에 더욱 충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받았습니다.
지금 코로나19의 정부 감염위기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든 위기 상황입니다.
천안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불안을 덜어드리고 마음 편히 생활하실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시장 궐위 상황에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2,2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기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집행부가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가동하겠습니다.지역 내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하고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셨던 많은 천안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해 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이제껏 해 왔던 것처럼 시민 여러분께 감동으로 다가서고자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안시의회 의장 인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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