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제3차 학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앞선 2번의 학술과 함께 총 3차례 진행된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청주는 물론 한국 공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일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3차 학술심포지엄에는 미술·공예 및 연관 산업 전문가, 기획자, 학생, 시민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이후 과제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줄리아 쿠젠스, 구경숙, 송계영, 이가진 등 이번 비엔날레 출품작가의 발제는 현장성과 진솔함이 돋보였다.
공예와 예술의 경계는 무의미한 시대가 되었고, 차별과 구분 없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발제 등을 통해 앞으로 공예 분야와 비엔날레가 준비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나침반이 된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시각적, 공감각적 언어와 한계를 벗어나 학술과 아카이브 등의 작업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을 세우길 주문하며, 올해 비엔날레가 글로벌 공예 도시 청주의 위상과 파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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