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결위원회에서 장기승 아산시의원이 물컵을 던지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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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의회(의장 김영애)는 5월 2일 제211회 임시회 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로 시의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아산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겨 준데 대하여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늘 발표한 사과문은 아산시민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인 것이다.
양당에서 기자회견과 초강수로 갈 때는 언제이고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행동하는 것은 아산시민을 무시 하는 행동들이다.
“최근 211회 아산시 의회 임시회의에서 2019년 추경으로 50억 원의 부정예산편성을 한 집행부와 김영애 의장은 밀실 야합 후 최재영 의원의 발의와 함께 김영애 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의 찬성발의로 50억 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조례를 개정했다”라며“시장은 불법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과 민주당 소속인 건설도시상임위원회 황재만 위원장, 예결위원회 김미영위원장과 결탁해 시민의 혈세 50억 원을 통과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본 회의에서 이 부분을 통과시킬 수 없어서 전남수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50억 원 부정예산 통과는 예결위로 재심의 상정하기로 결정됐다.
전남수 부의장도 이 문제에 대해 처신이 바르지 못하다는 다수의 의견이다.
부의장 정도 됐으면 사전에 잘못된 문제를 알면서도 굳이 본 회의장에서 밝힐게 아니라 사전에 의원들과 협의하여 문제점을 짚고 넘어 갔어야 한다는게 다수의 의견인 것이다.
본 회의장 문제를 지적한것은 자신들에 치부를 나 잘났소 하고 외치는 격이니 말이다.
이 과정에서 예결위 재심의 상정 과정을 장기승 의원은 시민한테 생중계하자며 밀실 야합을 주장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다음 회기부터 중계를 하자며 회의 진행을 요구하였다.
이에 서로 고성이 오가며 장기승 의원은 물이든 종이컵을 집어 던지게 되었고 이 종이컵이 공교롭게 김희영 의원과 뒤쪽에 앉은 공무원들에게 뿌려졌다.
이문제로 인하여 장기승 위원은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이에 반발하여 맞불 작전으로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김영애 의장 사퇴를 촉구하였다.
그 후 대치 상태로 가던 아산시 의회 사안이 1차 김영애 의장과 전남수 부의장의 밀실회동으로 협의를 진행 하였다.
그리고 상임위 위원장들과 2차 밀실회동이 이루어 졌으며 회동 내용은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김희영 의원외 8인 발의하여 4월18일에 제출된 장기승의원 윤리위원에 징계 건에 대한 철회요구였다.
하지만 밀실회동이 불발로 이어지자 자유한국당에서는 4월29일에 김영애 아산시 의회 의장 불심안을 맹의석 의원외 4인이 제출하였다.
이에 자유 한국당과 더불어 민주당 간 이익에 위해 금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김영애 의장 불신임 안건과 장기승 의원 징계건이 5월2일 오전에 철회 함으로써 무효화 되었다.
이번 아산시 의회 합의는 집행부를 감싸기 위해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 것인지 아니면 김영애 의장의 불신임 안에 압박감을 느껴서 인지 말 그대로 "그 밥에 그 나물들이" 행한 정치적인 쇼인 것이다.
자유한국당 측에서도 제 식구 감싸기를 하여서도 아니 된다.
장기승 의원이 회의장에서 행한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 되어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아산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에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인 것이다.
시민 김모씨(51세)는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자격도 자질도 없다는 것이 이번 사태로 여실히 드러났다.
아산시 의원들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고 피력하였다.
/ 김동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