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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119신고, 38초마다 1건 접수돼
- 충남소방, 최근 3년 8월 119신고 분석…계절성 재난·사고 대응 강화 -
기사입력  2026/08/04 [09:31]   이선희 기자

       8월 유형별 출동건수표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20232025) 8월에 접수된 119신고를 분석한 결과, 209049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연평균 신고 건수는 69683건으로 하루 평균 2248, 38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도 소방본부는 여름철인 8119신고의 시간대와 유형, 지역별 특성을 파악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계절성 재난에 대비하고자 신고 건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신고의 61.2%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집중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 오후 24, 오전 10정오 순으로 신고가 많아 경제 활동과 야외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신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야 시간대는 신고 건수는 적었으나 화재 등 긴급 신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긴급 신고가 49.2%, 비긴급 신고가 50.8%를 차지했다.

 

무응답, 비화재보, 민원 안내 등 비긴급 신고가 절반가량을 차지해 신고 접수 단계에서 긴급도 판단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조 분야에서는 벌집 제거가 전체 출동의 76.1%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 구조, 생활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급 분야에서는 기타 외상 환자가 3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질병 환자가 29.5%로 뒤를 이었으며, 심정지·흉통·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응급환자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전체 신고의 18%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가 10.1%로 집계돼 두 지역 신고 비율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신고 접수 체계(플랫폼)를 활용해 신고 분류의 정확성과 긴급 신고 대응 효율을 높이고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상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승두 소방본부장은 여름철에는 벌집 제거, 풍수해, 온열질환 등 계절성 신고가 증가하는 만큼 신고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상 상황과 신고 동향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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