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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도시 공간 조성계획 수립 용역, “누구를 위한 것이냐”
기사입력  2022/12/13 [22:14]   김동관 기자

       아산시청 전경(좌측)    박경귀 아산시장(우측)

 

아산시 도시 공간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6억원의 예산안이 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누구를 위한 도시공간 조성이냐는 여론이 팽배해 지고 있다.

 

특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도시공간 정비를 빌미로 특정 지역에 토지를 매입한 인사들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곱지 못한 시각이 지배적이다.

 

아산시는 도심권에 위치한 공동묘지의 정비 방안을 수립하고 아산 북부 거점도시 조성기반 마련을 위한 둔포면 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공간조성 계획과 신정호 주변과 배미, 실옥동 도시개발 후보지 조사로 온양과 신정호와 서부권의 시가지를 잇는 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일반적으로 도시 공간 조성을 함에 있어 특정 대표 지번을 중심으로 주변의 면적에 대해 용역을 실시하는 것이 관례인 반면 아산시의 이번 계획은 약400만 평방미터의 면적만 정해 놓고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

 

시의 계획에 따라 진행될 경우 “불손한 의도로 특정인의 땅을 특정 용도로 지정할 수 있거나 배재할 수 있다”는 의견과 “계획 자체를 무산시켜야 한다”는 의견까지 분분한 가운데 아산시의회의 예산안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박경귀 시장의 공약사항이며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시장이 측근들에게 신정호 주변에 땅을 매입하라고 권고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신정호 주변으로 땅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고 시에서 개발을 한다는 소문이 돌며 일부 매물들도 철회하고 있지만 몇몇 사람은 이미 땅을 사 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공간 조성 계획 수립 용역은 도시경관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공동묘지를 정비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둔포지역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하며 신정호와 연계한 인구 밀집지역인 동지역 서부의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동지역 서부권과 신정호를 연계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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