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합창단 공개 모집에 아산시의 어설픈 채용과정 관리가 취업난에 시달려온 지원자들의 마음에 또 다른 상처를 남겼다.
불합격자 5명에게 합격 통보를 합격자 2명에게는 합격통지 후 바로 불합격 통보문자를 보내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합격자 에게 합격문자 발송후 바로 불합격 발송한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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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에서는 어제 오후 급박하게 아산시립합창단 모집에 합격,불합격 여부를 문자로 전송하면서 실수를 해서는 안돼는 일을 벌이고 말았다.
아산시 시립합창단은 50명 정원으로 이번에 소프라노와 테너 5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소프라노 61명,테너 22명이 지원을 하여 1월8일 1차 실기시험을 치루어 1차 합격자는 1월9일 개별통보를 하기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아산시의 실수로 인하여 잘못된 문자가 발송이 된 것이다.
합격자에게 합격문자를 발송한 후 곧바로 불합격 통보문자를 전송 하면서 이에 항의 하는 합격자의 전화를 받고 불합격자 5명에게 합격자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이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아산시 민원게시판에 불만을 터트리는 민원이 올라온 것이다.
민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산시립합창단 일 똑바로 해주세요.
어떻게 실수할게 없어서 이 따위로 실수 합니까?
죄송하다면 다 입니까? 실수 하고 지나고 나서 연락 와서 죄송하다는 말만 하면 다입니까?
문자 잘못 와서 주변지인 가족에게 다 자랑하고 다녔는데 어떻게 합격 했다고 해놓고서 떨어졌다고 다시 연락 합니까?
아산시립합창단은 공정하게 시험을 평가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이런 실수는 사람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일 똑바로 하십시오.
문자 잘못 보낸 사람들에게 보상을 하던지 진정으로 사과를 하던 해야 할일 마무리 하십시오
피드백 없을시 계속 민원 올리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산시청 관계자는 '직원의 실수로 급하게 합격, 불합격 통보를 하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되었다'고 하며 '이번 문제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응시생 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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