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신방동 초원아파트와 먹자골목 사이의 도시계획도로(중로1-20호) 4차선 확장공사를 준공해 초원아파트와 인근 상가지역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서부대로와 신촌4로를 연결하는 초원아파트 앞 도시계획도로(중로1-20호)는 지난 2015년 KBS ‘시청자 칼럼 우리사는 세상’에 방영될 정도로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했던 사업이다.
개설된 도로는 연장 350m 폭원 20m 구간으로 2016년부터 총사업비 98억여 원이 투입돼 올해 5월 착공해 12월 준공됐다. 어린이보호구역임을 감안해 민식이법을 적용한 고원식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등,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지역주민 A씨는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차량통행이 잦은데도 도로 확장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로 불편했는데, 이번에 도로 확장은 물론 횡단보도와 도로시설물이 깔끔하게 정비돼 교통체증도 없어지고 보행환경도 개선돼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수곡로가 확장 개통되면서 신방동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해 큰 보람을 느끼며 보다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윤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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