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성평등정책 담당 윤경희 행정관(경찰학 박사)은,
11. 30.일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경찰학논총」에 ‘경찰공무원의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정책 인식 및만족도의 실태와 차이 분석’ 이라는 논문을 게재하여화제가 되고 있다(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장일식 연구관과 공동연구).
윤경희 성평등정책담당관은 이 논문에서 최근 경찰공무원의성인지 감수성의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연구자 및 업무 담당자로서 성인지 감수성 실태를 살펴보고, 성인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방향을 제시하였다.
경찰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의 실태 분석 결과,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가장 문제이고 다음으로성희롱에 대한 관대화, 성희롱에 대한 제도화에대한 인식 순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여성 경찰공무원이 남성 경찰공무원보다 성 역할 고정관념이 많고성희롱에 대하여 남성보다도 더 관대한 경향이 있었다. 이는남성 중심의 경찰조직문화의특수성이 여성 경찰공무원에게 반영된 결과임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 연구에서 윤경희 행정관은 조직 내 성평등문화 확립과 성평등치안서비스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성역할 고정관념, 성희롱에대한 관대함 정도에 따른 인식의 개선이 매우 필요하며, 연령별맞춤형 교육 및 정책을 차별적으로 실시하고, 여성 경찰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경찰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이 성평등 정책 인식 및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다문화 성인지 감수성 등에 관한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 중 이다.
/ 김동관 기자
|